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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날 행사 열려…28명 '자랑스런 도민상' 받아

등록 2017.10.23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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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3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 합창단과 참석자들이 '도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2017.10.23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3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 합창단과 참석자들이 '도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2017.10.23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017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오후 경북도청사에서 열렸다.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재경·재부 시도민회 회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기 및 시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대한민국과 경북의 대도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인 이육사 선생의 딸인 이옥비 씨와 지역 3·1 만세 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손영학 선생의 외손자인 김두영 씨가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보내 “경상북도민의 날 행사가 경북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경북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경상북도의 무궁한 발전과 300만 경북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28명이 ‘2017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받았다. 본상 부문에서는 지역에서 36년간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비정규직 철폐 등 '사람중심 경영'을 펼쳐 온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경북도 농업명장 양항석 디에이치팜 회장 등 2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사람중심,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헌신해온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중 일자리창출 부문은 석노기 영주대장간 대표, 사회복지 부문은 오승택 경북장애인시설협회 회장, 과학·기술 부문은 박찬경 나노융합기술원 원장, 문화예술 부문은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언론 부문은 김정길 TBC사장 등 5명이 수상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사람중심 차별없는 세상’의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모두 힘을 모아 역사의 중심에 웅도 경북을 우뚝 세워 나아가자”고 말했다.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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